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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에피소드

골프장 "타구 사고" 항상 주의하자^^

by 일하는 여자! 2023. 3. 9.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종종 매스컴을 통해서 들을 수가 있다.
 

사고가 골프장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 어떠한 안전 보호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다치는 것이기에 그 위험이 배가 되는 것이다.

사고라는 게 한순간에 일어나는 것이기에 매번 조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한데 실제로 있었던 몇몇 사건을  작성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티박스에서 드라이버 연습 스윙시 주위를 살피며 하자!
 
언젠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었던 적이 있었다.

몇 홀이 지나고 앞홀이 막혀서 티박스에서 연습스윙을 하시려고 드라이버를 꺼내 들고 계셨는데, 그분이 동반자분과 담화를 나누며 스윙을 하시는데 마침 그분 뒤에서 캐디분이 무전을 하고 계시느냐고 그분을 못 보셨던 모양이다.
 
바로 그때!! 골퍼분 드라이버로 연습 스윙을 하시는 순간!!!
 
캐디 언니 얼굴에 드라이버가 정타로 맞아 바로 쓰러지고 치아 3개가 흔들려서 발취해야 했고, 얼굴은 안면골절 전치 4주가 나왔다.

나와 친분이 있던 동료에게  있었던 일이라 아주 마음이 아픈 일이었다.

 
그런데 그 사건이 있고 나서 그 골퍼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거기에 네가(캐디분) 왜 있었냐"라고 하셨단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주위를 살피며 연습을 했어야 했던 건 골퍼분 본인이다. 이미 일어난 일을 뭐라고 하는 게 아니지만 말씀을 또 그렇게 하셨다는 것에 우리는 더더욱 화가 난다!! 
 
두 번째... 플레이어 보다 항상 앞에 서 있지 말자!!
 
골프라는 운동이 제일 뒤에 있는 공부터 쳐야 하는 운동이거늘,, 여러 가지 여건상 순서 상관없이 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럴 때 꼭 생크(shank)가 나거나, 사람이 서 있는 곳으로 공이 가는 머피의 법칙이 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지만 마치 일부러 맞추기 작정이라도 하듯 그분을 정확하게 맞춰버린다.

 
공의 속도로 인해 엄청난 아픔이.... 정말 안 맞아 보신 분은 그 아픔을 모르실 것이다.
 
한 번은 제가 직접 겪은 일인데 그날은 머리를 올리시는 30대 중후반쯤 되시는 군인 이셨는데 , 힘이 엄청 좋으신 분이셨다.

볼을 봐드리려고  옆쪽라인에 서 있었는데 볼을 어떻게 치신건진 몰라도 볼이 옆으로 날아와 내 허벅지를 정통으로 맞춰버리는 게 아닌가!

 
 바로 그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게 되었다. 그리고 엄청난 고통이 오는데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그런데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왜? 눈물이 왜 그렇게 나는 건지....?
 
그 골퍼분이 당황하실 거 뻔한데도 눈물이 자동으로 나오고 멈추질 않았다..

그러면서 만감이 교차했다.'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지?' '내가 뭘 잘못했지?'등등.. 미칠 듯이 고통이 왔다.

 
그것도 아이언도 아닌, 드라이버로 정통으로 맞았으니... 죽을 만큼 아팠던 게 당연하리라....
 
그날 이후로   일주일이란 병가를 낼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며칠 지나니 그 부위에 각종 칼라의 멍이 들어 아주 보기 흉했던 적이 있었더랬다.
지금이야 아무렇지 않게 글을 쓰고 있지만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의 시간이었다.

 
결론은  어드레스 들어가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항상 멀리서 조심해서 계셔야 하며 동반자의 공도 함께 주시해서 보아야 한다.

물론 캐디분께서 조심하시라고 하시겠지만 모든 사고는 잠깐 사이에 일어나는 법이거늘~!

 
세 번째... 멀리건을 사용하신다면 말씀하시고 사용하자!!
 
이 사건도 동료가 겪은 사건인데, 세컨드 샷을 치셨는데 해저드에 빠졌다고 한다.

그럼 해저드티를 이용해서 다시 치시면 되실 것을,  방금 치신 그 자리에서 하나를(멀리건) 다시 친다고 말도  없이 치셨던 모양이다.

 
당연히 동반자분들은 그분이 치셨으니깐 그린 쪽으로 이동하시다가 뒤에서 날아온 공을 맞은 사건이 있었다.
 
그 당시에 맞으신 분이 머리 쪽을 맞으셔서 피범벅이 된 걸 보고 놀라서 난리가 났다고 들었다. 이건 누구의 잘못일까?
 
잠깐 볼이 안 맞아서 열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앞에 걸어가시는 동반자분이 '설마 맞으랴?' 뭐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아무런 말씀도 없이 치신 것 같은데 정말 큰일 날 일이다.
 
그 일로 그분 호되게 당하실 것 같다고는 들었는데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할 뿐이다.
 
네 번째.. 1000원에 목숨을  걸지 말자!!
 
이 사건은 타구사고가 아닌 해저드 빠짐 사건인데,  주변에 있는 골프장에서 해저드 빠짐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천만다행으로 그분은 위험한 변을 당하지는 않으셨는데... 이런 일이 아주 가끔씩  일어나는 모양이다.

 
보통은 해저드에 빠지면  대부분은 포기들 하시고 새로운 공을 꺼내 다시 치시는데 가끔가다가 비싼 공 이라면서 그 공을 건져 본답시고 해저드에 가시는 분들이 있다.
 
 공값을 굳이 계산하자면 , 비싼 공은 물론 계란 한 판 값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금액이 과연 본인 목숨보다 소중한가?
 
더더욱 로스트볼은 30개에 3만 원대 하는 것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1000원을 아껴 보자고 해저드에 가셔서 유명을 달리할 일이 생길 수가 있다.

연습볼(출처:픽사베이)

이 해저드라는 곳이 중심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깔때기형 해저드가 있다.

물론 골프장마다 다들 상이하고 해저드 마다도 다 상이하긴 하지만 깊어 보이지 않은 것 같아도 꽤 깊은 곳도 많다.

 
거기다 깔때기형 에다가 바닥에 방수포까지 깔려 있기 때문에 미끄러워서 못 빠져나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다음은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 벌어질 것이 눈에 선하기에 절대 목숨 거는 일은 하지 말도록 하자!

골프장 해저드(출처:픽사베이)

다섯째.. 앞팀이 이동한 후에  샷하시길...!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사고가 앞팀이 아직 안치고 대기 중일 때 뒷팀에서 거리가 안 갈 거라고 생각하시고 티샷 한 공이 앞팀을 맞춰버리는 타고 사고이다.
 
또한 파3에서 대기하고 계시다가 앞팀이 홀아웃 후,

카트로 이동 중이고 아직 카트로 탑승도 안 하셨는데 치셔서 슬라이스나, 훅이 나서 라던지,
도로를 맞아서 라던지 등등 앞팀 고객님을 타박상을 일으키는 사고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타구사고이다.

 
항상 앞쪽에 사람이 있다면 저 같은 경우는 "치시면 안 돼요!" 하는데, 왜 고객님들은 못 치셔서 안달 나시는지 모르겠다.

가봤자 어차피 또 기다려야 하는데 말이다.

 
물론, 템포(흐름)가 끊어지는 게 싫으신 건 이해하지만 앞팀 고객님 맞는 것보단 기다리는 게 백배 나은 것 아닌가?
 
특히나 시니어 고객님들이 고집이 정말 황소고집이시다.

당연히 눈으로 봐도 치면 안 되는 거리였는데 갑자기 "탕"소리가 나길래 클럽정리 하다 말고 " 치시면 안 되는데!!"라고 했지만...... 결국... 그린 온 돼버렸다..

 
무전으로 연신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얼마나 위협적 이었겠는가!! 

이런 땐 꼭 시니어 고객님들 항상 똑같은 멘트를 날리신다. "안 올라가는 거리였는 줄 알았다면서... 멀어 보였다면서..."
 
일부러  앞팀이 있으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니깐 치시면 안 돼요~! "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다른 분 서브하고 있는 동안 본인은 그 거리면 안 올라간다면서 그냥 제 말은 무시하고 치시고 보는 거다.
 
그럴 땐 또 이상하게 무지 잘 맞는다는 게 왜 그러는지 참.. 아이러니다..
 
이래서 사고가 나는 것이다. 어쩌다가 잘 맞을 때도 있으니 앞팀이 항상 이동한 후에 샷을 하도록 하자!
 
이런 작은 사고는 괜챤지만 만약 큰 사고로 이어진다면 그 사고 당사자는 한참을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다고 한다.

심한 경우는 우울증 약까지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 사고 당사자가 누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 항상 조심하자.. 조심하고 주의해서 나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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