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제목처럼 골프를 치다 보면 정말 매너도 그렇고 다시 같이 치고 싶지 않은 동반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저의 경우도 근무를 할 때나, 아님 골프 치러 갔을 때 많이 보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오늘은 그동안 겪었던 몇 가지 사례들을 작성해 보겠다.
#다시는 함께 하기 싫은 동반자 유형#
1. 티오프(Tee off) 시간을 항상 지나서 오시는 골퍼.
일단 골프장 티업(Tee up) 시간은.. 많이들 헷갈려하시는데, "네 분이 티샷을 하고 나가는 시간이다"라고 생각하심 편하실듯하다.
티오프(Tee off)는 오너가 첫 티샷을 하는 시간을 말하는 것,
티업(Tee up)이라는 건, 티샷을 하기 위해서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를 꽂아 공을 올려놓은 그 행위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티타임을 말하는 건 티오프(Tee off)가 맞는 말이다.
또한 라운딩을 종료한다. 즉, 라운딩이 끝나서 귀가한다.라는 의미로도 쓰이기도 한다.
쉽게 예를 들자면, 티오프(Tee off) 시간이 7시라면, 탈의까지 하시고 카트에 늦어도 6시 50분까지는 도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퍼팅연습도 할 겸, 미리 몸을 좀 푸신다 생각하신다면 더더욱 일찍 나오셔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10분 전도 제가 봤을 때는 조금은 딱 맞게 나오시는 듯 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나마 10분 전에만 이라도 나오시는 건 아주 양호하신 분들이시다.
오셔서 카트가 첫 티박스까지 가는 이동시간도 있고 또 공도 꺼내시고 장갑에다 롱티에 신발까지도 티잉그라운드에서 갈아 신으시는 고객님들도 많이 봐왔다.
이런 시간도 생각해야 하니 미리 나오시는 게 당연한 건데
7시 티오프인데 5분 전에 나오셔서 "아직 시간 있는데 서두른다고...." 음,,, 과연 서두른 걸까요??
늦게 나오시고 또 동반자분들 중 꼭 한분정도는 아예 골프장에 도착도 아직 안 하신 분이 계실 때도 있겠죠?
어떤 사연에서든 간에 늦게 오시는 분이 계시면 동반자들도 당연히 서두르게 될 수밖에 없다.
몸 풀 시간은 생각도 못하고 심지어 어떤 분은 너무 급한 나머지 골프화를 3번 홀쯤에서 갈아 신으신 경우도 있었다.
어쩌다 한 번쯤은 늦을 수도 있다고 이해하지만
"00님은 매번 늦으신다고 "
동반자끼리 조용히 말씀하시는 걸 들을 때도 있다.
골프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기에 동반자들을 생각해서라도 지각생은 되지 말도록 하자!
2. 안 맞는다고 분위기 쌀 벌하게 만드는 골퍼.
돈내기를 한참 하고 있는데 본인이 볼이 안 맞고 그럼 당연히 돈을 잃을 수밖에...
"돈 잃고 속 좋은 사람 없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게 내기하시는 팀들인데, 따시는 분이 계시면 당연히 잃은 분이 계시거늘,
보통은 잃으셔도 속으로는 어떠실진 몰라도 대놓고 표현들은 잘 안 하시는데 과거에 어느 골퍼분이 생각이 난다.
혼자 계속 잃고 계셔서 그러셨을 테지만, 그린 홀아웃을 하고 다음 티박스에 올라오는 순간
갑자기 본인 드라이버 샤프트를 허벅지로 두 조각을 내시며 그걸로도 화가 안 풀리셨는지,
동반자분 (누구 거인지도 모르고) 드라이버까지 연달아 2개를 망가트렸던 골퍼가 계셨다.

순간 분위기가 어떻게 됐을지 상상을 해보라~아주 아주 쌀벌 그 자체였다. 결국은 그분 중간에 홀아웃 하시고 댁으로 가셨다.
그분의 그 분노로 인해 동반자들 멘붕이 오셨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뒤에 동반자분 중 한 분께서 하시는 말씀.... 끝나고 돌려주려 했는데...
그렇다. 대부분은 진짜 타짜 아닌 이상 다들 돌려주시던지 아님 식사를 대접하신다.
이런 분위기를 만드신 분과 과연 누가 골프를 치시길 원할까?
3. 알까기 전문골퍼

말 그대로 주머니에 똑같은 브랜드의 공을 넣어 다니시다가 분명 죽었는데 살아있다고 하면서 플레이하시는 분을 몇 번 본 적 있다.
캐디입장에서 모르는 척해야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내기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동반자분들도 다들 알고 계시는데 말이다..
볼을 한두 번 치는 게 아니실 텐데 왜 그걸 모르겠는가~!
매너 있는 골퍼가 됐으면 한다.
4. 기본 중의 기본도 안 지키는 골퍼

요즘은 기호식품이라면서 담배를 카트에서도, 티박스에서도, 심지어 그린에서도 피워대시는 분들 많으시다.
말 그대로 기호식품이라면 기피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동반자분들 중 담배연기도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다는 걸 생각해 주셨음 한다.
심하게 피우시는 분들은 심지어는 그린에서조차 담배를 피시길래
"그린에서 담배피시면 안되죠~"하니까
전자담배라 괜찮다고 하신다.
할 말이 없다. 전자담배는 담배 아닌가? 그리고 진짜 담배도 흡연장소에서 피워야 하는 게 상식인데
너무 뻔뻔하게 전자담배라 괜찮다고 하시면 그건 그분 본인 생각 아니신가?
어쩌다 한두 개 피우시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다.
매홀마다 피워대시는 분들 계시는데 한분이라도 금연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만이라도 조심해 주시면 하는 마음이다.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욕을 먹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페어웨이며, 티박스며 카트도로 등등 담배꽁초가 없는 곳이 없다.
담배를 피우셨으면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하신다면 덜 미움받으실 텐데 말이다.
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시는 분들로 인해 쓰레기통에 버리시는 착한분들까지 욕먹게 하지 않으셨음 한다.
또한 자연을 사랑하고 잔디를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셨음 하는 작은 소망이다.
5. 볼만 안 맞으면 탓하시는 골퍼
그날의 컨디션이랑 여러 가지 이유로 볼이 잘 맞는 날과 잘 안 맞는 날이 있을 텐데,
볼만 안 맞으면 동반자 누구누구 때문이다,
캐디언니가 뭘 잘 못해서 안 맞는다부터 남자캐디가 나와서 안 맞는다는 둥,
초보캐디가 나와서 안 맞는다는 둥 별 말도 안 되는 걸로 탓을 하시는 골퍼분들 분명 계신다.
동반자분들이 그분 실력을 과연 모르실까? 그리고 그렇게 탓하는 것도 한두 홀이지,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 동반자들도 슬슬 인내의 한계를 느낀다고 한다.
볼은 본인이 친 것이다.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본인의 탓을 하고 다음부터는 잘 쳐야지 라는 긍정적인 사고로 라운딩을 한다면, 매너 있는 골퍼가 될 것이다.
6. 욕을 정말 찰지게 하시는 골퍼
얼마 전 직접 경험한 일을 토대로 느껴지는 것인데, 어느 골퍼 한분이 몇 홀이 지나고 볼이 안 맞자 욕을 하시기 시작하시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하셔서 민망할 정도였다.
보통 고객님들이 안 맞으셔서 한 마디씩 하는 그런 혼자만의 욕의 개념이 아니었다.
그때부터 계속 그 쌍시옷으로 시작하는 말을 듣고 있으려니 함께하신 동반자분들까지도 너무 쌍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 사람을 알려면 친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같이 오신 분들 까지도 그렇게 저급으로 보이는 게 정상 아닐까?
그 쌍시옷을 듣기 거북하셨는지 동반자 한분께서 "그만 좀 해라~ 진짜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면서 화를 내실정도였으니.....
골프가 매너 운동 아니었던가? 그날은 이 말이 진짜인가? 하는 날이었다.
위의 사항만이라도 주의한다면 동반자들이 항상 함께하자고 하시는 인기골퍼가 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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