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우리나라에서 골프 치기 좋은 계절을 뽑으라 하면 전 4,5월 그리고 9월 10월을 뽑고 싶네요..
그중 계절의 여왕인 5월이니 골프의 시즌 중의 시즌이 되었습니다.
주중, 주말 할것 없이 거의 풀팀에 가깝게 팀들이 많은 와중에... 이중에서도 머리 올리시는 분이 오셨더랬죠..
대부분 같이오시는 동반자 분들께서 그날의 담당 캐디언니에게 일종의 보너스(팁)를 슬쩍 찔러 주시면서 오늘의 주인공인
머리 올리는 분만 잘 봐 드리면 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분보다 나머지 동반자님 들께서 더 저를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었고, 머리 올리시는 분께서 볼을 아예 맞추지를 못하고 계속 헛스윙만 하셔서 고생을 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과거에는 머리올리는 날은 담당 레슨 프로님과 함께 필드레슨을 같이 나오고 하는 게 순서였다면 지금은 그런 사례는 거의 볼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주변 친한 지인분들과 오시던지, 아님 남편, 아내 분이나 형,이나 동생, 아님 직장동료 등등 프로님이 아닌 편한 지인들과 많이 오시는 편입니다.

그게 잘 못 된게 아니라, 일단 머리 올리는 날은 긴장을 많이 하시겠죠? 뒷팀에서도 보고 있고 또 캐디언니가 보고 동반자들도 보고 있다는 생각 등등 여러 가지로 긴장이 되실 겁니다.
그럼 잘 맞았던 7번 아이언 마저 헛스윙~~~~~~~~~~~~!!!!!
이 골프란 운동도 멘틀에 강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누가 보거나 말거나 난 나만의 길을 (my way) 간다!라는 생각으로 치셔야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현실에서는 여기저기서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안 맞으면 어쩌지?"등등 여러 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지죠...
그렇게 되면서 어드레스에서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오죽하면 "기도하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시간은 흐르는데 치실 생각은 안 하시고 동반자들은 "언제 치나? 언제 치나?"속으로 외치고 계시고....
캐디언니는 속이 타들어 갑니다...
그럼 이럴 때 제일 멘털 강한 누군가가 "아~빨리 쳐~!"라고 외치죠...
그럼 오늘의 주인공 나도 모르게 급한 마음에 친다고 치신게 헛스윙을 하시죠... 모두들 멘털 나가죠...
그럼 또 그때부터 누군가가 붙잡고 레슨이 시작되는 겁니다..
티 꽂는 것부터 어드레스 서는 법부터... 초보자는 슬라이스가 많이 나니까 왼쪽을 좀 더 보고 서라는 둥 등등....
물론 틀린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레슨을 하시다 보면 레슨 하시는 본인은 그날 볼이 잘 맞기를 기대하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네요... 레슨 하시랴, 본인 볼치시랴.. 정말 힘드시거든요...
거기다가, 기본적인 것은 좀 미리 배워오시길 바랍니다.. 심한 경우는 드라이버와 7번 아이언만 배우시고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퍼터와 어프로치는 오늘 처음 만져보신다는 분도 있으셨고,
더 심하신 경우는 골프채를 열었는데 비닐조차 안 뜯어져 있는 경우가 있었답니다. 7번 아이언 하나만 뜯어져서 연습하신 흔적만 있으신 채 필드를 오신 것이다...
물어보니 스크린 몇 번 치시고 레슨은 받아본 적도 없으시고 주변 지인분들게 대략 배우고 오셨다고 하시는데... 말문이 막혀버렸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레슨은 제대로 레슨프로님 께 배우도록 합시다.. 자세도 그렇고 골프메너도 배워야 하고 중요한 건 골프는 연습만이 살길인데 연습장은 안 가시고 스크린 몇 번 가시고 어떻게 잘 치시길 바라십니까요~!
특히나 이 사람 저 사람이 레슨 하실 경우는 안 배우니만 못하더라고요..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나 초보때는 더 한분께 꾸준히 레슨을 받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고, 연습을 꾸준히 해야 느는 운동이 골프라는 걸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며칠만 연습 안 하면 바로 몸이 굳어 버린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그렇더라고요...
저도 한참 배울 때 연습장을 방문하면 아무래도 4~50대 정도 되시는 안면 있으신 고객님들께서 굳이 오셔서 제 샷이 이렇네 저렇네 하시면서 레슨 아닌 레슨을 하시고 가시는데 더 헷갈리더 라구요....
이럴 땐 한마디 해 드리고 싶죠,,,,본인이나 잘하세요~!!라고.....
못 치니까, 부족하니깐 연습장에 오는 건데,,, 그렇게 훈수를 두시면 다시는 그 연습장은 가고 싶지 않게 되죠.. 그 연습장 벽면에 "프로 외 레슨금지~!!"라고 크게도 씌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들 그리들 오셔서 한 마디씩 하고들 가시는지......

레슨을 하는 것과 공을 잘 치는것은 또 다른 별게의 문제인 듯합니다.
또한 남편이 운전 가르치면 꼭 싸움이 나듯이 골프도 남편분이 레슨 하시면 꼭 결말이 안 좋더라고요..
레슨은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전문레슨 프로님께 배우도록 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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